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종로구가 지난해 실적을 평가하는 ‘2018 정부합동평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에 선정됐다. 2017 정부합동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1위를 달성했다. 종로구가 최고의 행정력을 가진 자치구로 인정받은 것이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국가위임사무와 국가주요시책을 얼마나 충실히 추진했는지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종합 평가제도로, 11개 분야와 32개 시책 총 212개의 평가지표를 가지고 평가를 한다.

이번 평가에서 종로구는 11개 분야 중 7개 분야에서 상위 등급인 5위 이내에 선정됐다.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가족, 지역개발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보건위생, 안전관리 분야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복지 분야는 저출산과 초고령화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로구가 지속적으로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찾아가는 복지, 물리적인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의 정서적 지지가 바탕이 되는 복지,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복지와 같은 맞춤형 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 교통의 중심지인 종로구는 통행 및 통과 차량이 많다. 구는 미세먼지가 많은 구(舊)도심으로 적극적으로 친환경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부터 구민과의 약속으로 추진한 ▲쾌적한 종로, 깨끗한 도시 운동 사업 ▲도심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물청소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및 관리 ▲옥상청소 후 텃밭조성 등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환경 관련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른 자치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종로구는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구정 운영의 핵심가치로 두고 도시와 사람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발전 도시 종로’ 조성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정부합동평가의 기본 방향인 저출산·고령화 대책,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부합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목표로 체감도 높은 현장 행정에 집중한 노력들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중심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구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해 일 잘하는 종로구의 면모를 지속적으로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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