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출처: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이혜경 (출처: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인 성악가 오정욱씨가 9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48세.

고인은 지난해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이혜경은 남편의 비보에도 출연 중인 '오!캐롤'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해당 공연 관계자는 “우리는 전혀 몰랐다. 끝나고 나서야 울음을 쏟아내더라”며 “공연 말미에는 쓰러질 정도로 견디기 힘들었다더라”고 이혜경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혜경은 공연을 끝난 뒤 오열하면서 남편이 잠들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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