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보(洑) 공정률 50% 돌파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서 진행되는 4대강 사업은 평균 2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계획(26.6%)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4대강 사업 보(洑) 공사의 공정률과 준설은 각각 50%, 30%를 넘어섰다. 공사 착공 10개월 만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에 따르면 4대강 사업의 보 공사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51.3%를 달성했다. 준설은 32.2%를 기록했다. 낙동강 낙단보와 금강 금남보 및 영산강 승촌보는 70%를 넘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보별 공정률은 ▲한강 이포보 39.3%, 여주보 50.2%, 강천보 32.6% ▲낙동강 함안보 44.1%, 강정보 41.7%, 상주보 47.6%, 합천보 46.2%, 달성보 39.5%, 칠곡보 62.4%, 구미보 62.7%, 낙단보 75.9% ▲금강 부여보 48.4%, 금강보 58.5%, 금남보 70.8% ▲영산강 죽산보 53.0%, 승촌보 70.1%다.

본부는 올해 말까지 보 공정률을 6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구조물과 수문설치를 내년 6월 이전에 끝내고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본부는 하천사업이 이뤄지는 92개 공구 가운데 47공구를 뺀 전 구간에서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정상 계획대로 내년도에는 사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47공구는 경상남도가 발주를 보류한 상태다.

본부는 10월 4대강 36곳을 수변 생태 공간 및 지역명소로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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