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 주최로 여는 ‘2018 서울 전환도시 국제 컨퍼런스’가 11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문명전환과 도시의 실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더 깊은 변화, 서울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원장이 개회사 및 축사를 맡는다. 컨퍼런스는 총 3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문명전환과 도시의 과제’를 주제로 강금실 포럼 지구와 사람 대표가 좌장을 맡아 존 캅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명예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문명전환을 위한 담론’을 발표한다. 이어 데이비드 코튼 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생태문명으로의 전환: 도시의 역할’을,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원장이 ‘생태균형과 도시의 새로운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다.
2부에서는 정건화 한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문명전환을 위한 지구촌 도시의 실험들’을 주제로 발제가 이어진다. 원태쥔 중국 인민대학 교수는 ‘중국의 생태문명 전환과 북경시의 도전’을,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중남미 도시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혁신적 사례’를, 찰스 쉬한 샌프란시스코 환경부 담당자는 ‘201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샌프란시스코의 길’을, 이현정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청 환경보전국 담당자는 ‘엘 스트레스를 저감하기 위한 슈투트가르트의 녹지 중심 도시계획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후 사례공유 및 토론이 펼쳐진다.
3부에서는 윤순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환도시 서울의 도전과 실험’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된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이 ‘원전하나 줄이기에서 태양의 도시로’를,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걷는 도시 서울’을,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공유도시를 위한 협치, 서울’을, 오수길 서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이 ‘서울 SDGs’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서 ‘서울시 추진현황 및 미래방향 토론’이 열린다.
다음날 12일 오후 3시부터 커뮤니티하우스마실(명동 WE STAY)에서는 ‘서울을 바꾸는 실험과 도전: Forum & Networking Party’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연구원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