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8.10.8
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8.10.8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기장군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올해 제23회 지방자치경쟁력 평가 경영성과부문에서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중 2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매년 226개 전국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 및 관련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으로부터 5만 4000여개의 기초 데이터를 추출해 인구, 재정, 산업, 주민 생활, 복지 등 총 94개 지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세 부문과 이를 합한 종합경쟁력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기장군 경영성과부문 경쟁력 233.02점으로 대구 달성군(238.6점) 다음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인구활력면에서 생산가능인구 비율, 14세 미만 인구 비율, 20~39세 여성 인구 비율, 인구 성장률, 출생률, 혼인율 등의 항목에서 타 자치단체 보다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군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기장 조성을 위한 380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및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첨단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주민 삶의 질 개선 및 산업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고 이점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시시각각 변하는 지역주민 개개인의 이해와 요구를 빠르게 수렴·반영해 나가는 행정체계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기장형 애자일(Agile) 행정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16만 기장군민들의 요구와 이해에 민첩하고 발 빠르게 부응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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