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큰잔치 기간 중 진행되는 ‘휘호 경진대회’ 참여자 모습 (출처: 2017 한글문화큰잔치 공식 홈페이지)
한글문화큰잔치 기간 중 진행되는 ‘휘호 경진대회’ 참여자 모습 (출처: 2017 한글문화큰잔치 공식 홈페이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8일부터 9일까지 ‘한글문화큰잔치’ 행사가 열린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에 따르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공원을 비롯해 국립한글박물관, 전국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한글,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공모에서 선정된 40여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희망 한글 둘레길 전시’에서는 시민들이 한글에 바라는 글을 조각천에 적어 걸어 놓을 수 있도록 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한글 티셔츠 만들기’와 가상현실로 한글을 볼 수 있는 ‘한글 가상증강 현실’, 전래 놀이 공연, 국악 마당극, 가족 뮤지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전야제 행사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태권 뮤지컬 ‘혼’, 한국 무용 등 재미있는 공연과 라디오 공개방송을 볼 수 있다.

9일 한글날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개화기 한글 해부학 이야기’ 기획 특별전이 열린다. 목판 인쇄 체험과 자연 속 한글 탐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 공연 ‘한글이 아름다운 광고음악’, 마술 공연, 한글날 기념 강연도 이어진다.

전국 국어문화원과 해외 세종학당에서도 ‘한글 사랑 엽서 만들기’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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