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이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등에 대해 4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4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이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등에 대해 4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4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2023년까지 약 410여억원을 들여 세종 테크노파크 섭립을 추진하고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를 100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세종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부 지식서비스산업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세종 스마트시티 산업 테크노파크 설립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세종형 자율차 산업 육성계획 등 사업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종 테크노파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조치원청사 부지 일각에 지하 2층, 지상 8층(연면적 11,432㎡)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약 410여억원이 투입된다”며 “테크노파크가 설립되면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스마트시티 등 융복합 기술 산업육성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구축하는 미래자동차 연구센터의 운영을 맡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를 촉진한다.

세종시는 지난 8월 말 중소벤처기업부에 ‘세종 테크노파크 조성계획’을 제출하여 현재 승인 중이다. 10월 중 현장평가, 위원회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산단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융복합 신기술을 산업화하고, 첨단 신소재·부품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는 등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자족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은 연서면 일원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약 1조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산단 예정부지 및 주변지역의 투기와 난개발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월 해당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 공고했다.

2020년 산업단지 지정을 목표로 10월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가산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마지막으로 세종시에 자율주행 서비스산업을 국가혁신 클러스터 대표산업으로 선정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121억(국비 85억, 시비 36억)을 투입한다.

또 ‘미래차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 전환을 위해 산·학·연 개방형 연구 및 제품 상용화 등을 지원한다.

센터는 기업과 연구소가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모의 시뮬레이터와 초대형 3D프린터 등을 비롯 최신분석·검증 장비를 확보하여 기업들이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9년 하반기에 ‘미래차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023년까지 장비구축 등에 125억(국비 80억, 시비 45억)을 투입한다.

세종시는 자율차산업 육성을 위해 BRT 전용 주행로의 첨단교통시스템 인프라 활용을 통한 자율주행셔틀 실증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올해 말 기업 공개모집을 하며, 실증 연구개발은 BRT 미운행 구간(4~5生 )을 시작으로 안전성 검증을 거친 뒤 단계적으로 실증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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