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 택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 택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2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택시업계가 대형 IT업체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추진에 반대해 4일 대규모 규탄 결의대회를 연다.

택시노사 4개 단체로 이뤄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앞에서 ‘카카오 규탄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택시노사는 4일과 11일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앞에서 약 500명이 집결하는 대회를 열고, 8일부터 17일까지는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18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택시 종사자 3만명이 참여하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국회에 제출된 카풀 관련 법안 가운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1조 제1항 1호’를 삭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해당 조항에서는 ‘출퇴근 때 승용자동차를 함께 타는 경우’에는 자가용을 유상 운송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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