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2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5층에서 ㈜에치피 바이오연구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대와 에치피 바이오연구소 양 기관의 독립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앱타머 진단 및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김수감 총장, 이승재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의 담당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앱타머를 활용한 진단 및 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앱타머는 표적분자(통상은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짧은 올리고 핵산이다. 또 쉽게 재생·변화시킬 수 있어 단백질 항체 등의 분자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 특히 면역계에는 대부분 간섭하지 않아 차세대 진단 및 치료법의 유력 후보로 불리고 있다. 차세대 앱타머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제를 개발해 종례의 단점을 극복하는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치피 바이오연구소 이승재 대표는 “국내 최대 1위 유전자 감식 연구소로 앱타머 기반으로 한 차세대 앱타머 진단 및 치료제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초고감도 진단 및 글로벌 혁신 신약(First in class)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충북대 김수갑 총장은 “충북대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앱타머 기반 진단 및 치료 후보 물질 발굴 기술이 차세대 미래 바이오성장 동력으로서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치피 바이오연구소는 2017년 ㈜휴먼패스에서 신약개발, 글로벌 진단사업을 특화하기 위해 인적분할 기업으로 2001년 창업 후 유전자 검사,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동물, 식물 유전자 검사 연구개발, 신약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