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국 사업용 택시 운전자 26만 8669명 중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7만 28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현재 전국 사업용 택시 운전자 26만 8669명 중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7만 2800명이었다. 65세 이하 운전자는 19만 5869명이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5~69세가 4만 5879명, 70~79세가 2만 6151명, 80~89세가 533명, 90~92세가 23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만 697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8592명, 경기도 8288명 순이었다. 90세 이상의 경우 서울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4명, 경기 23명, 대구 17명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고령화 현상이 사업용 택시를 비롯한 운수업종에도 예외가 아닌 만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자격유지검사를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검사주기를 보다 촘촘히 실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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