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지난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북로에 위치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플라스틱 재료로 실물을 제작하는 3D 프린팅 체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5.25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지난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북로에 위치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플라스틱 재료로 실물을 제작하는 3D 프린팅 체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5.2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초․중․고등학교의 정규 수업에서 3D프린터가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10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시와 부산시에 소재한 총 7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3D프린팅을 접목한 수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보통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13일 학교에서의 3D프린팅 교육과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그동안 수업지도안(모델) 및 교육 콘텐츠 개발, 학교에 3D프린터 보급 등 시범교육을 준비해 왔다. 이후 부산시교육청도 시범교육에 참여하기로 했다.

시범교육은 사회, 과학, 실과, 수학 등 각 과목별 특성에 맞춰 개발된 수업지도안에 따라 시행된다. 예를 들면 역사 수업시간에 빗살무늬 토기 등 유물을 3D프린터로 실제 제작해보는 방식이다.

교실 외 수업으로는 3D프린터 제작기업 등 전문시설을 방문해 3D프린팅이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도 체험한다. 이를 실시하는 학교는 서울 양화초, 오정초, 한울중, 디지텍고이며 부산에서는 민락초, 해동초, 대광발명과학고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수업지도안을 더욱 발전시키고, 서울시․부산시교육청과도 3D프린팅 활용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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