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18.9.28
박남춘 인천시장.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18.9.28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해병대 제6여단 군·장병 격려

백령․대청지역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및 주민과의 현장 대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28~29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소청도, 대청도 방문에 나섰다. 

최근 남북 정상 평양선언으로 서해평화구역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 시장의 이번 방문은 그 의미가 크다.

박 시장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해병대 제6여단, 백령·대청면(대청도·소청도) 사무소,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위문·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기포신항과 백령공항 예정부지 등 현장을 방문해 현안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 논의 및 지질학적 보전가치와 자연경관이 우수한 백령·대청지역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후보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첫날 옹포항에 도착한 박 시장은 천안함 위령탑 헌화와 분향 및 46용사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며 넋을 위로하고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군·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백령 주민들과의 현장대화를 통해 서해평화협력시대를 맞아 서해5도가 평화의 바다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현안사항에 대해 해결방안 모색 및 의지를 표명한다.

둘째 날은 소청출장소와 대청면사무소를 방문,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백령·대청지역의 국가지질공원을 둘러본다.

인천시 관계자는 “ 백령·대청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될 경우, 도서지역 최고의 관광객 증대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지질관광 브랜드 상품화 등으로 인한 소득증대와 지역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백령·대청면은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생명체 화석 및 원생대 퇴적환경이 관찰되는 지질학적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시는 현재 백령·대청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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