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모전 최우수작인 ‘1976년 기지시줄다리기 줄꼬기’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18.9.27
사진공모전 최우수작인 ‘1976년 기지시줄다리기 줄꼬기’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18.9.27

‘옛 사진전 오는 10월 1~14일 개최’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오는 10월 1~14일 14일간 '옛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27일 당진시에 따르면 사진전은 당진의 옛 모습과 정감 어린 추억을 회상하고 세월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근대 문화유산 흔적을 기록·보존하는 한편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옛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진전에 앞서 시는 지난 6~7월 2개월간 당진시민을 대상으로 2000년 이전까지의 옛 추억과 풍경이 담긴 사진을 공모했다. 사진전에는 시민들이 공모전에 제출한 사진 중 선별한 사진과 시가 그동안 수집해온 기록사진 등 243장이 90개의 액자에 담겨 전시된다.

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다음달 1일에는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일원에, 5일에는 시민체육대회가 열리는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 전시할 예정이다. 시민체육대회 이후에는 사진전 전시공간이 당진시청사 일원으로 옮겨져 제42회 상록문화제가 열리는 12~14일 3일간 행사장 일원에서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사진전에는 당진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1970년대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와 새마을 운동, 삽교호 방조제 조성 공사 등 다양한 역사와 의미가 담긴 영상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이 당진의 정감어린 옛 모습과 지난 시절을 추억하고, 더 행복한 당진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진의 사진과 영상 등 지역의 옛 모습이 담긴 기록물을 연중 수집하고 있다. 기록물 제공을 희망하는 시민은 당진시청 홍보정보담당관(041-350-3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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