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선사(주지스님 덕환스님)와 계양구체육회(수석부회장 임종기)는 29일 인천시 계양구청을 방문해 수재 의연금 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을 쾌척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고자 하는 온정의 손길이 인천시 계양구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선사(주지스님 덕환스님)와 계양구체육회(수석부회장 임종기)는 29일 계양구청을 방문해 수재 의연금 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을 쾌척했다.

계산동에 소재하고 있는 지선사는 매년 연말연시, 명절, 가정의 달 등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이 손길이 필요할 때 마다 성금이나 위안잔치 등을 열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는 사찰이다.

계양구체육회는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경남 진주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계양구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하고자 계획했으나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선수단 격려 대신 수재 의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임종기 수석부회장은 “많은 구민들이 수해를 입어 실의에 빠져 있고 또한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며 “냇물이 모여 큰 강물을 이루듯 작지만 많은 구민들의 마음이 모이면 지금의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 관계자는 “인천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재난담당부서와 협의해 수재민 중 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선정, 조속히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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