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강동지사가 강동경찰서와 19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강동경찰서) ⓒ천지일보 2018.9.22
한국마사회 강동지사가 강동경찰서와 19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강동경찰서) ⓒ천지일보 2018.9.2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강동경찰서(서장 이범규)와 한국마사회 강동지사(지사장 하순석)가 지난 19일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올해 4월 17일 경찰법 및 경찰직무집행법의 개정으로 경찰의 임무로 범죄예방‧진압 및 수사뿐 아니라 범죄피해자 보호도 경찰의 임무로 명시했다.

이에 강동경찰서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사건 발생 초기 상담을 통한 맞춤형 지원 설계, 신변보호 실시, 경제적‧심리적지원, 법률상담 연계 등 피해자 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강동경찰서는 경찰관서에 임시숙소를 만들어 긴급피난처가 필요한 피해자에게 긴급 피난처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원 확대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긴급하게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추천하고, 마사회는 기금을 조성해 인터넷‧꿈‧희망 아이도스로 기금을 전송해 아이도스에서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를 지급하고, 심리상담까지 이뤄지는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마사회의 기금 조성은 피해자들에게 다양한 심리치료가 가능하게 하자는 것. 이도스의 모래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문화센터 꽃꽂이 강좌를 피해자들과 함께해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강동경찰서 이범규 서장은 “과거에는 국가에서 범죄자 교화에만 집중을 하고 고통 받는 피해자는 전혀 돌보지 않았다”며 범죄 피해자들은 고통과 2차 피해를 고스란히 자신들이 해결해야했지만 현재는 피해자의 인권과 관리가 중요해진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피해자를 위한 강동경찰서와 한국마사회 강동지사와의 사회적 공헌활동이 주민만족과 공동체 치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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