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이 20일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신설선로에서 전차선을 지지물에 일정 높이로 설치하는 시연행사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천지일보 2018.9.20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이 20일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신설선로에서 전차선을 지지물에 일정 높이로 설치하는 시연행사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천지일보 2018.9.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조순형)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원주∼제천 복선전철의 노반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고속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설치 공사를 20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원주~제천 구간에는 최고속도 250㎞/h의 고속열차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차선(電車線, Trolly Wire)은 궤도 상부에 설치돼 고속열차에 2만 5000볼트의 전기를 공급하는 주요 설비를 말한다.

강원본부는 이날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충북 제천 봉양읍(연박리) 신설선로에서 전차선을 지지물에 일정 높이로 설치하는 시연행사를 갖고 높은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전차선 설치작업이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고품질의 완벽한 시공을 다짐했다.

조순형 본부장은 “원주~제천 복선전철은 선행공정인 노반에 이어 현재 전철전력·신호·통신 등 후속공정이 본궤도에 올라 전체 공정률 약 75%를 나타내고 있다”며 “내년 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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