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18년 사료용 벼 수확 시연회’에서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9.20
19일 ‘2018년 사료용 벼 수확 시연회’에서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지난 19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 석문간척지의 당진낙농축협 조사료 재배포장에서 ‘2018년 사료용 벼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당진낙농축협·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시연회는 정부의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과 연계해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하계 논조사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5월에 파종한 사료용 벼의 수확을 축하하는 행사로써 논에 쌀을 대신해 사료용 벼 등 조사료 재배를 유도함으로써 쌀 과잉재고를 감축하고 논 조사료 생산·이용을 확대해 국내산 조사료 수급안정을 도모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수확한 사료용 벼는 일반 벼와 달리 가축의 먹이가 되는 것으로 기호성과 영양소 함량이 높아 볏짚과는 격이 다른 우수한 사료작물로 수입건초를 대체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작물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날 시연회에서 “농협은 양질의 논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유도해 국내 조사료 연중공급체계 구축으로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양축농가들이 안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국내산 조사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