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7일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재무부 소속 고위공무원 및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사절단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8.9.20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7일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재무부 소속 고위공무원 및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사절단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8.9.1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지난 17일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캠코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사절단 11명을 대상으로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 정부 및 금융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한국·인도네시아 간 금융제도와 규제·인허가 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양국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주관한 ‘인니 초청 연수 및 금융협력세미나 개최’의 일환으로 한국의 금융인프라 발전 경험 전수를 위해 이뤄졌다.

캠코는 이날 연수에서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 전수 ▲다양한 사업모델 소개 ▲인도네시아 부실채권 정리 메커니즘 기반구축 필요성 ▲향후 인도네시아에서의 캠코의 역할 및 사업방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가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쌓은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가적 자산”이라며 “금융분야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은행 개혁 및 부실채권 정리 관련 제도 마련에 캠코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중국 등 15개국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46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전수한 바 있으며 베트남카·자흐스탄·콜롬비아 등 정부기관들을 상대로 총 7회의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자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현재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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