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육 확대·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천지일보 2018.9.20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육 확대·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천지일보 2018.9.20

‘전국 제일 교육도시’ 조성… 4개 분야 7개 과제 이행 합의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이 20일 세종시를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무상교육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양 기관은 시민자문단 연석회의를 열어 세종시정 3기 공약과 교육혁신 2기 공약 중 교육 ‧ 보육 ‧ 문화 ‧ 급식 등 4개 분야 7개의 협력공약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시청-교육청이 함께 공약추진 TF를 구성하여 협의를 진행해왔다”면서 “최종적으로 9월 14일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상호협력 추진방안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시청과 교육청은 교육 분야 협력공약으로 ▲무상교육 확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도서관 건립 및 독서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역점 추진 공약인 무상교육 확대는 양 기관이 교복비용과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며 “2019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모두에게 교복을 동·하복 1벌씩 무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사업비는 26억 1100만 원이며, 중고생 8700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1인당 30만원(동․하복 1벌)에 해당된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육 확대·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천지일보 2018.9.20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육 확대·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천지일보 2018.9.20

세종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비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2019년 사업비는 10억 4900만 원으로 고등학교부터 지원하고, 2121년엔 초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복비와 현장학습비 지원을 통해 중고교 학년에 따라 1인당 연간 15~60만원 정도의 학부모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올해 센터 설립을 위한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인력 및 예산 지원 등 세부계획을 마련하여 내년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시청은 센터 운영을 위한 플랫폼을 구성하고 공간을 확보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세종시교육청은 방과 후 프로그램 개발 등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복교육지원센터에 대해 이 시장은 “체험학습의 질을 높이고 다양성을 확보하고 방과 후 활동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육 확대·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천지일보 2018.9.20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육 확대·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천지일보 2018.9.20

또 ‘도서관 건립 및 독서교육’과 관련 양 기관은 공공-학교도서관 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도서관 인프라 공유와 독서 프로그램 개발, 자원활동가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시청은 도서관을 건립하고, 세종시교육청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책 읽는 세종’을 구현하기로 했다. 보육 분야는 ‘영유아교육 연계 시스템 구축’과 ‘놀이터 조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첫번째 협력과제로 영유아 교육 관련 정보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유치원․어린이집의 연계운영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세종시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유치원 입학과 대기신청 기능을 추가하고 어린이집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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