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후배 정우영 극찬 “황희찬보다 앞서…잠재력 높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국가대표 출신 차두리가 한국 축구의 희망 정우영에 대해 극찬한 사진이 재조명됐다.

차두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 경기장에서 찍은 셀카 사진과 함께 정우영에 대해 언급했다.

차두리는 “어제 자철이를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희찬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그리고 우영이를 뮌헨으로 데리고 온 바이에른 뮌헨 유스 총괄 담당 사우어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희찬이가 처음 잘츠부르크으로 왔을 때보다 지금 우영이가 더 앞선다고 평가를 내렸다”며 “프리시즌 그리고 각종 연습경기에서 모습을 보인 우리 우영이. 조만간 분데스리가에서도 데뷔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뮌헨 정우영 멋지다. 항상 응원한다. 한국축구도 지도자들도 모두 준비를 해야 한다. 전혀 다른 스케일의 어린 선수들이 크고 있다. 세계 축구는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준비하자. 한국축구 뿌리부터 튼튼히“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지난 18일 뮌헨은 포르투갈 원정에 나설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정우영도 포함돼 있었다.

뮌헨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 벤피카와의 원정 경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