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2호기 도입식 기념사진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9.19
항공기 2호기 도입식 기념사진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8.9.19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에어필립이 1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2호기 도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 엄일석 ㈜에어필립 회장 및 임직원,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 무안군의원,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공항 청사 내에서 기념식을 갖고 항공기가 있는 계류장에서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을 했다.

이번에 도입된 2호기는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사에서 제작한 50인승 ERJ-145 소형항공기로 지난 6월 말 광주~김포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전 세계에서 650여대가 운항하는 안전성이 입증된 항공기다.

엄일석 ㈜에어필립 회장은 기념사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방침에 따라 꼼꼼한 정비로 항공기를 도입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최초의 호남 항공사로서 호남의 자랑이 되는 항공사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축사에서 “지난주에는 올해 말까지 본사 이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이어 오늘 2호기 도입식을 무안국제공항에서 하게 됨을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2021년까지 광주공항의 무안공항으로의 통합을 앞두고 새로 도입되는 항공기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제선을 계획하고 있어 무안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어필립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2대의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항공기 도입에 맞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인력의 40%를 호남지역 출신 인재로 선발할 방침이다.

한편 ㈜에어필립은 2호기에 이어 10월에는 3호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구입하는 항공기의 정치장을 무안군으로 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등 국제선 노선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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