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밭 직불금 총 125억원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해 12월에 지급했던 직불금을 올해는 9월 추석 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19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직불금은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 94억원, 밭농업직접지불금 30억원, 조건불리직불금 1억원으로 총 125억원이다.
쌀 직불금은 6744농가(9157㏊)에 지급한다. 지급 단가는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당 107만 6416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당 80만 7312원이다.
밭 직불금은 6940농가(5972㏊)에 지급하며 지급단가는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당 63만 7844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당 47만 8383원으로 지난해 대비 ㏊당 약 5만원 인상됐다.
다만 변동직불금은 2019년 2월에 당해 연도 수확기(2018년 10월~2019년 1월) 쌀의 평균가격이 기준가격(18만 8000원/80㎏)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는 차액에 대해 지급한다.
조건불리직불금 지급대상은 17개 마을 495농가(218㏊)로 지급단가는 농지의 경우㎡당 60원, 초지는 ㎡당 35원이 지급한다.
다만 쌀·밭 직불금 모두 농업 외 소득이 신청 전년도 기준 3700만원 이상이거나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인 경우, 타인의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경우 등 일부 비대상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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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웅 기자
jdw@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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