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김유미
최희섭-김유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최희섭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이 미스코리아 출신의 부인 김유미와 이혼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양육비과 관련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 내용에 이목이 쏠린다.

디스패치는 18일 인터넷 사이트 ‘뱃파더스’에 최희섭의 이름이 언급이 거론됐다면서 김유미와 이혼한 사실과 함께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 보고했다.

‘뱃파더스’는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을 주지 않는 이들의 신상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다.

이 같은 보도에 최희섭은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최희섭은 “최근 제 이혼과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알려져 사실 그대로의 정확한 사실을 설명드리고자 한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2017년 연말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졌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이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했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스패치’는 19일 김유미가 최희섭에게 보낸 카톡 내용도 공개했다.

카톡 내용에 따르면 김유미는 최희섭에게 “나머지 미지급 양육비 칠백삼십 만원에 대해서도 제발 보내 달라”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카톡 내용에는 아이가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니 시간을 내서 놀아달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희섭은 지난 2010년 12월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한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017년 10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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