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검찰에 고소… “허언증 환자로 몰렸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가 18일 이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이날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에 방문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씨는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그(이 지사)의 거짓말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이번 고소와 관련 “이 지사가 KBS 토론회에서 했던 발언이 주로 문제가 돼서 KBS 관할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KBS가 주관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이 지사에게 의혹을 제기했고, 이 지사는 이에 대해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