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잔액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1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9%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8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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