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9.14
윤화섭 안산시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9.14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14일 시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실시했다.

이날 윤화섭 시장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민선7기 핵심 공약으로 시민들과 약속한 안산선 지하화 사업과 신안산선 조기 착공 등 안산시 8개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4호선 철도 교각으로 도시가 양분됨에 따라 도시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수도권 순환철도망과 연계해 안산선을 지하화할 수 있도록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 기본구상 용역에 서해선과 안산선의 초지역 직접 연결과 안산선 구간 지하화 추진을 건의했다.

또한 안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조기 착공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정상 개통하는 것과 성포-목감 간 추가역사를 실시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KDI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GTX-C노선의 안산선 공용 사용을 통한 노선 연장 운행과 지역주민과 수리산 등산객 편의를 위한 수암동 개발제한구역 내 공용주차장 조성,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부도 해안순환도로 개설 사업도 함께 논의했다.

윤 시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안산은 40년 전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로, 혁신적인 도시개발 정책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서해안 산업‧교통 중심 허브로서 안산이 지속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안산이 가진 발전 가능성에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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