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도 부산상의 회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신임 주한인도대사가 14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공식 예방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18.9.14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신임 주한인도대사가 14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공식 예방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18.9.14

주한인도대사 예방 면담을 통한 미래협력관계 구축

부산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산업 교류 활성화에 뜻모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가 14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신임 주한인도대사와 공식 예방 면담을 했다.

면담 자리에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갑준 상근부회장, 최금식 감사, 정덕민 주부산인도 명예총영사가 함께 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보여주며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와 부산 경제계의 산업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상의는 지난 2010년 인도 뭄바이의 봄베이상의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2015년부터 해마다 인도 주요 산업도시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인도 푸네로 파견했던 자동차부품·기계 무역사절단에서 130만불의 계약체결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과 함께 부산지역 기업들이 기회의 땅인 인도 시장 개척에 큰 관심이 있는 만큼 부산상의도 지역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도 부산기업의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기며 향후 부산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에 관하여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부산-인도 간 우호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부산상의에 예방한 란가나탄 신임 주한인도대사는 1994년 인도 외무부에서 외교관 일을 시작했으며 터키 대사관, 인도 외무부 대외협력, 산업통상과 양곤 주재 인도대사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국제교역에 정통한 외교관이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인도 시장과의 교류가 부산과 인도기업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기업이 인도 시장에 계속해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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