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1명 실종… 현지 경찰 수색중”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인도네시아에서 우리국민 2명이 스노클링 중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4시 30분경(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롬복 길리 트라왕안섬에서 우리 국민 2명이 투숙 중이던 호텔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 함께 나간 뒤, 1명은 호텔 인근 앞바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오후 6시경 경찰에 신고됐고, 다른 1명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며, 사망자의 정확한 발견 시각과 경위 등을 조사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즉시 인도네시아 관계당국에 미발견자에 대한 면밀한 수색 작업을 요청하고, 사고자의 국내 연고자에게 연락 조치를 취하고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담당영사를 현지에 급파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작업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독려해 나가며, 유가족의 현지 방문과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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