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이 꽃무릇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9.13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이 꽃무릇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9.13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
세계 최대 꽃무릇 군락지
해보면민의 날 축제 열어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이 꽃무릇으로 붉게 물들어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제19회 꽃무릇 큰잔치가 열린다.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은 세계 최대 꽃무릇 군락지로 손꼽힌다. 해보면꽃무릇큰잔치주친위원회(위원장 박지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제27회 해보면민의 날과 함께 개최해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15일 오전 10시 30분 퓨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11시 공식 개막선언과 함께 막을 올린다. 개막식 후에는 잔디광장에서 면민 화합 한마당과 평양예술단 공연,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해보면민이 참여하는 마을별 장기자랑과 치어리더 공연, 현진우·한소아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이 꽃무릇으로 붉게 물들어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제19회 꽃무릇 큰잔치가 열린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9.13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이 꽃무릇으로 붉게 물들어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제19회 꽃무릇 큰잔치가 열린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9.13

16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듬타·풍물패 공연과 디제잉, 비보잉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천연샴푸(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체험행사와 함께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박지열 위원장은 “매년 수 만여명이 이곳을 찾아 꽃무릇을 감상하며 초가을의 향수를 만끽한다”며 “올해에도 가족,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천사 인근 꽃무릇 공원은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로 용천사 들머리부터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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