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다문화가정지원단’… 육아지원·한국요리 지도 등
[부산] 남구 ‘다문화가정지원단’… 육아지원·한국요리 지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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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 남구청. ⓒ천지일보 2018.9.1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 남구청. ⓒ천지일보 2018.9.12

지역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정과의 연계 사업

육아지원, 한국요리 지도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코칭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남구노인복지관과 함께 ‘다문화가정지원단’ 사업을 펼친다.

지역 거주 어르신 30명이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27세대와 연결해 다양한 생활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다문화가정지원단은 만65세 이상의 여자 어르신들이 다문화가정에 방문해 육아 지원·한국요리 지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을 살펴보면 베트남이 16세대 중국이 9세대로 많고 러시아, 일본, 캄보디아, 페루 등이 각각 1세대씩 참여하고 있다. 그중 3개 가정의 경우 육아 지원을 위하여 격일로 2명이 방문하는 중이다.

다문화가정의 호응도도 매우 좋은 편이다. 육아와 자녀 양육은 물론 한국 음식이 서투른 이민 여성의 경우 직접 어머니의 손맛을 익히기에 매우 좋은 기회를 받는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문화와 생활방식도 따뜻한 친정어머니처럼 보살펴 주는 어르신들이 직접 찾아와서 도와주고 있어 타 국의 외로움을 다소나마 잊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특히 한국 국적 취득을 희망하는 외국인의 경우 시험 준비 지원도 병행하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 진행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찬미 남구노인복지관 대리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외국으로 시집온 다수의 결혼이민여성을 따뜻하게 대해주고 밑반찬이나 김치도 담가 주는 등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진행한다면 사회적인 문제들을 쉽게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구는 이 사업을 잘 분석해 좋은 사례로써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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