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6일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6일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7

“산업적 위상을 고려 충남에 별도의 지방청 신설 필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가 지난 6일 본회장에서 열린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종담 경제산업위원장이 대표발의 하고 낭독한 건의문에는 충남의 중소기업들이 보다 나은 행정지원을 받아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정부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설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종담 위원장은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청이 대전·충남·세종지역 등을 관할하고 있다”며 “타 시도를 관할하는 지방청에 비해 관할하는 기업·종사자 수, 매출액 등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2급 지청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충남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대전의 2.4배, 세종의 10.8배, 수출액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충남이 17개 시·도 중 지역 내 총생산 3위,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2위로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충남의 중소기업·종사자 수 등 산업적 위상을 고려했을 때 충남에 별도의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건의문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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