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출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고(故) 박용하 매니저가 고인의 유품을 훔쳐 논란을 빚은 1년 후 아이돌 그룹 매니저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매니저 이씨가 故박용하가 사망한 지 일주일 만에 그의 계좌에서 2억 4천만원 인출을 시도했다. 이씨는 소속사에 있었던 720만원 상당의 사진집과 2600만원 상당의 유품을 절취했다. 이어 회사 법인 도장을 훔쳐 후배 매니저와 함께 태국에 잠적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매니저 이씨가 1년 후 버젓이 한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논란에 대해 “나는 그 돈을 인출할 권리가 있다. 박용하의 사진첩이나 앨범은 그리워서 가져간 것”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한 패널은 “2014년 1월 결국 매니저 이씨는 연예계에서 아예 퇴출됐다.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서 채용 금지 결정이 의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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