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율어면 유신2리 시목마을 주민이 지난 3일 마을회관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 마을 현판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8.9.5
전남 보성군 율어면 유신2리 시목마을 주민이 지난 3일 마을회관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 마을 현판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8.9.5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전남 보성군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18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보성군의 9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9개 마을 주민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예방 활동, 자발적인 산불 예방에 힘쓰는 등 서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9개 마을은 보성읍 두슬마을, 벌교읍 마동마을, 노동면 호미마을, 겸백면 평화마을, 율어면 시목마을, 문덕면 장운마을, 조성면 귀산마을, 회천면 동촌마을, 웅치면 용추마을이다.

산불 예방 유공 산림청장표창에는 보성군 회천면 동율1리의 김용섭 이장이 선정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녹색마을 선정은 마을 주민이 합심해서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녹색마을 확산과 산불 예방 활동 추진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사업은 지난 2014년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시작했다.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각 산불 걱정 없는 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보성군에서는 올해 316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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