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보조금 부정 수급 근절을 위해 종합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보조금 부정 수급 근절을 위해 종합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전남 진도군이 보조금 부정 수급 근절을 위해 종합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법정 운영비 지원 민간단체, 사회복지시설 등 72개 사업에 대해 ‘지방 보조금 종합 점검표에 따라 지도·감독부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점검 항목은 ▲보조금 선정·교부 ▲사업수행 ▲회계 관리 ▲시설·재산·인력 관리 등이다.

사회복지시설은 사회복지법인·시설 현지 조사 매뉴얼 등을 활용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점검하고 있다.

진도군은 관내 13개 어린이집 원장들에 대한 특별 교육을 했으며, 향후 어린이집 급식 실태, 학부모 모니터링, 회계 처리, 시설 안전 및 위생상태, 통학 차량 안전 준수 여부 등의 집중 점검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일부 어린이집의 부실 급식 논란’과 관련 종합 점검도 함께 추진해 나이에 맞는 일괄·개별 배식 등 어린이가 취향별로 영양소를 갖춘 충분한 양의 배식을 하도록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진도군 기획조정실 감사담당 관계자는 “지원 기관·단체 등 지방 보조금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지도·점검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여 합리적이고 투명한 보조금 집행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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