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가 3일 제250회 임시회 회기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위가 문화복지위원회의 현장활동 모습이며 사진 아래는 도시환경위원회의 현장활동 모습이다. ⓒ천지일보 2018.9.4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가 3일 제250회 임시회 회기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18.9.4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가 제250회 임시회 안건들을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3일에는 상임위 심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각각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날 안산시행복예절관과 전통가옥 청문당‧경성당, 청년 창업공간인 ‘씨네랩 안산’을 잇달아 찾아 현장 상황과 관련 사업비 등의 추경예산안 계상에 대한 타당성을 파악했다.

행복예절관을 방문해서는 우리 고유의 예절 교육장으로 모범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한 뒤, 예절관 측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예절문화 체험 교육 활성화 사업에 수반되는 사항들을 파악했다.

이어 안산에서 가장 오랜된 전통 가옥인 ‘청문당’과 ‘경성당’으로 이동해서는 각각 복원 정비에 따른 토지 매입의 타당성과 노후된 시설 상태를 확인했으며, 두 유적지를 연계한 전통 한옥 체험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등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씨네랩 안산에서는 영화관을 리모델링해 각 관별로 특색 있는 창업공간을 조성한 이 시설의 내부를 둘러보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분야별 전문 멘토단 구성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날 도시환경위원회도 안산정수장 정수지확장공사 현장과 선부광장 교통체계 개선사업 현장 등 2곳을 방문해 추경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개선점을 파악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안산정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공사가 중지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수돗물 공급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사업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시범 운영 중인 선부광장 일대를 방문해서는 광장에 식재된 나무들로 인해 주행 차량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문제와 회전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과 주행 차량 간의 사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도로 폭에 비해 회전주행차로의 수가 적어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기획행정위원회도 지난달 31일에 안산도시공사와 안산도시개발(주)에 대한 현장 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들 3개 상임위원회는 9월 4일 위원 간 토론을 거쳐 안건에 대한 의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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