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범한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직원들이 밝게 웃고 있다. (제공: SPC그룹)
SPC그룹이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범한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직원들이 밝게 웃고 있다. (제공: SPC그룹)

SPC그룹은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사회복지법인 ‘SPC 행복한 재단’을 설립하고 제과제빵 전문기업으로서 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공헌활동 집행 실적을 집계한 2000년 이래 누적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서울시·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 매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생일파티용 케이크를 지원하고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SPC해피버스데이파티’,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신선한 빵을 나누는 ‘SPC 행복한빵나눔차’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SPC그룹은 2012년 9월 푸르메재단(장애인 지원 전문 공익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출범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서울시가 행정 지원,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채용과 카페 운영,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장애인 직업재활시설)가 제품을 생산한다.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교육 및 기술 전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기업이 협력해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다.

2012년 9월 종로푸르메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시 인재개발원 2호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3호점, 서울시립은평병원 4호점, 서울도서관 5호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6호점, 서초구청 7호점을 운영 중이다. 이곳은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들도 장애인들이다. 7개 매장에 총 19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일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계열사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매학기 100명씩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SPC 행복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상반기부터 총 112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그룹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더불어 2004년부터 파리바게뜨 가맹점 대표 고등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2012년부터는 대학생 자녀를 둔 가맹점 대표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상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SPC그룹이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가맹점 대표 자녀에게 지급한 장학금 누적액은 지난 5월 말 기준 120억원을 넘었다.

또한 SPC그룹은 전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 긴급 수술비, 재활보조기구 지원 사업에 사용하는 ‘SPC 행복한 펀드’로 저소득 가정의 장애 어린이를 돕고 있다.

한편 파리바게뜨, SPC삼립,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푸드뱅크 사업 누적 실적은 680억원에 달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설립된 이래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기업으로 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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