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순천 푸드 페스티벌.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9.3
지난해 열린 순천 푸드 페스티벌.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9.3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행사
‘순천의 맛’ 먹거리로 소개해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맛에 반하고 멋에 취하다’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순천 중앙사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순천의 식재료를 활용한 푸드로드 및 ‘마싯Day’를 운영해 매일 색다른 순천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국에서 공모받아 선정된 아트공예마켓과 정원마켓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순천에 맛에 반하다
2018 푸드아트 페스티벌은 순천의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주전부리 음식과 권역별 특화 음식을 선보인다. 미식 도시 순천을 알리기 위해 ‘마싯Day’를 운영해 매일매일 새로운 순천의 맛을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오는 7일 금요일은 ‘고들빼기(9-2=7)데이’로, 고들빼기김치 담그기 체험, 비빔밥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한다. 8일은 ‘국밥(98)데이’로 옷장 국밥 거리를 방문해 SNS 인증샷을 찍으면 축제 상품권 1000원을 증정한다. 9일은 ‘구구(99)데이’로 9.9m 대왕꼬지 만들기, 500원 꼬지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중앙로 푸드로드에서는 컨설팅을 통해 기발한 다양한 주저부리 음식을 푸드테이너 20개 팀과 푸드포차 20개 팀에서 판매한다.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은 다양한 주전부리를 준비해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올해는 경연행사도 강화해 8일에는 ‘제5회 순천의 맛 전국음식경연대회’를, 9일에는 ‘순천의 최고의 맛집을 찾아라! 제2회 순천미식대첩’을 닭요리를 주제로 연다. 신선한 친환경 식재료를 화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BBQ 파티도 운영해 온 가족이 캠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겠다. 

이외에도 셰프와 함께 시민 요리교실, 푸드 만들기 체험, 중국·일본 음식을 한 곳에서 접하는 글로벌 푸드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된다. 

푸드아트 페스티벌 배치도.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9.3
푸드아트 페스티벌 배치도.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9.3

◆순천의 멋에 반하다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도 접할 수 있다. 아트로드에서는 전국의 예술가가 만든 공예품을 아트마켓에서 살 수 있으며, 13종의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정원마켓에서는 미니정원과 소품 등을 판매하고 한옥글방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놀이터를 운영한다. 한옥글방에 있는 웹툰 체험존에서는 웹툰 그리기, 코스프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더불어 지역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아트퍼포먼스, 창작예술촌 작품 전시 및 유명 작품과 소품 경매도 열린다. 

올해는 중국 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마임, 아크로바틱, 줄다리기, 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서 버스킹 등 다양한 프린지 공연을 볼 수 있다. 

7일 개막식에는 여성 5인조 퓨전 앙상블팀 DIO와 남성 3인조 빅맨싱어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 가수 다비치의 무대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DJ와 함께하는 거리 댄스파티는 매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또 청소년 수련관에 키즈존을 구성해 아이들이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VR 체험관에서 물고기 로봇 아이로와 안내 로봇 퓨로2를 만날 수 있으며 팝업북 만들기 체험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등 이색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씨내몰에서도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한다. 거꾸로 방, 거울 미로 등 트릭아트 및 증강현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은 순천의 멋과 맛을 알림과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를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축제장 내 부스와 인근 상가 500여 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축제상품권을 원도심상인연합회가 운영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축제가 추석 2주 전에 개최되는 만큼 남해안 남중권 로컬푸드 녹특산물 판매 부스 및 마을·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음식·예술·정원을 활용한 축제로 도심 재생과 연계한 지역개발 및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가져오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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