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구조 할동 모습. (제공: 경기도)ⓒ천지일보 2018.9.3
2015년 10월 북부소방대원들이 산악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경기도)ⓒ천지일보 2018.9.3

2018 가을철 산악구조 안전대책 수립·추진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유관기관 협업 강화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기북부 주요 등산로 입구 28개소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가을철을 맞아 도민의 안전한 산악활동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둔 유동순찰, 안전산행 홍보활동, 간의응급의료소 등의 역할 등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17년 한 해 경기북부 산악구조 구조인원 총 540명 중 26.3%(146명)가 가을철인 9~10월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산악지형 내 안전표지판 515개소와 위치표지판 465개소 등을 정비하고, 위험지역 안전시설물의 불량사항에 대해 관할 지자체 및 기관을 통한 개선을 추진한다.

아울러 산악사고 다발지역에 설치된 ‘간이구조구급함’을 정기적으로 점검·정비함으로써 유사시 등산객들이 비치약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유관 기관·단체 합동 및 자체 산악구조 훈련, 유관기관 연계 헬기 산악구조 대응시스템 운영,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확보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대응 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동시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산악동호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 산악안전사고 예방캠페인, 등산객 및 국·공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 대상 ‘안전산행 지도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수칙 교육’ 등 안전한 산행문화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점동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은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사고예방 활동과 신속한 구조활동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등산객 여러분께서도 개인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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