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광주 예술의거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10 아트로드프로젝트’가 18일 오픈행사를 갖고 본격 적인 개미시장을 선보였다.

2010 아트로드프로젝트는 ‘개미시장+’라는 이름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토요 아트마켓의 개미시장1+1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는 가야미 극장 ▲Project cafe 오픈 전시로 구성, 진행된다.

개미시장1+1은 기존 골동품 위주의 개미시장을 확대한 개념으로 골동품을 판매하는 15개 좌판과 다양한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20개 좌판을 운영한다.

또 개미시장1+1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팀의 아티스트가 ‘개미시장 액티비스트’라는 명칭으로 예술의거리 내 상가와 1대 1로 매칭, 새로운 아트상품 개발 및 상인과의 협업 제품개발을 통해 예술의거리 활성화에 기여한다.

더불어 예술의거리 활성화를 위해 실험적인 20개 팀과 초청좌판이 진행, 의미 있는 대안적 활동과 예술창작행위를 선보일 예술가들을 초청해 일상에 새로운 의미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Project cafe 가야미’는 개미시장 액티비스트뿐 아니라 모든 지역 내외 예술인, 상인, 예술의거리를 찾는 시민들의 쉼터 및 사랑방으로 예술의거리 내 고금화랑 2층에 들어섰다.

‘가야미 극장’은 길놀이, 인형극과 즉흥 퍼포먼스, 퓨전음악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거리나 길, 공간에 대한 공연으로 매주 토요일 유랑극단 형태로 예술의거리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예술의거리 내 상인들이 함께 하는 부녀회의 잔치음식, 원불교 봉정회의 수수지지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다문화음식, 칵테일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준비돼 행사를 즐기는데 재미를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예술특화지구 활성화사업으로 시민이 즐겨 찾고 머물고 싶은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대중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을 문화예술이 생산되는 유통, 소비되는 명품 지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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