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31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농가 경영비 절감과 겨울 재배작물의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생산을 위해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추진한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8.8.31
남원시가 31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농가 경영비 절감과 겨울 재배작물의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생산을 위해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추진한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8.8.31

겨울작물 생산성 향상과 고온기 농작업 편리성 도모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농가 경영비 절감과 겨울 재배작물의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생산을 위해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시설하우스에 지열이나 지중열, 목재팰릿난방기 등을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과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등의 에너지절감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효율성이 높은 다겹보온커튼을 적극 보급하고 있으며 특히 소득작목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상추 딸기 파프리카 오이 방울토마토 화훼 등의 특화작목은 확대 지원을 하고 있다.

다겹보온커튼은 시설하우스 안쪽에 2중 또는 3중으로 파이프를 꼽고 바닥부터 천정까지 5겹으로 제작된 보온커튼을 씌워 겨울철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를 높인다. 또한 혹한에도 작물이 안정적으로 생육하는 조건을 만들어 주고 여름철 고온기에는 차광 역할을 해 농작업의 편리성을 제공한다.

남원시는 지난달 국비 추가확보를 포함, 총 11억 4000만원을 투자해 10㏊를 추진하며 농가들에 사업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원 자격을 갖춘 신청농가에 대해서는 전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설원예 농가들의 생산비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가 홍보를 강화하는 등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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