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8일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 개최해 1(입상자 및 심사위원 등 단체사진)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8.28
안산시가 28일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하고 입상자 및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8.28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8개팀의 열띤 경쟁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경실련과 공동으로 ‘2018년 안산시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대회명: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안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150여명의 청소년 평가단 등 앞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결과 초지고 학생들로 구성된 ‘원곡동 서포터즈’팀이 ‘원곡동 다문화 지구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안내용으로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 팀은 안산시의 대표적 다문화지역인 원곡동의 청결문제, 놀이시설 부족, 인종차별 등 3가지를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분리수거함 설치, 외국인대상 위생교육, 시설개선, 포토존‧관광안내소‧전통의상 대여점 설치 등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개선방안을 제안해 심사위원과 평가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제안한 ‘다님길지킴이’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우리다시 즐겨보자! 안산九경을 주제로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미우새’팀이 수상했다.

아울러 정책제안대회에 많은 관심과 정책제안을 지도한 초지고 방완석교사에게 우수지도교사 상이 주어졌다.

박종원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현재의 안산과, 앞으로 희망하는 안산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의 우수한 제안들을 보면서 성인에 버금가는 학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2019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에 제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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