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재가설 공사를 추진 중인 자산교 조감도.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8.8.28
여수시가 재가설 공사를 추진 중인 자산교 조감도.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8.8.28

내년 7월 13일까지 수정동·종화동사거리 우회
자산교 35억 투입 폭 10.9m로 2배 넓힐 계획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자산교 재가설 공사를 재개함에 따라 9월 1일부터 내년 7월 13일까지 다리 통행이 금지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정밀안전진단 결과 ‘미흡’(D등급) 판정을 받은 자산교 재가설 공사를 지난 27일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산교 공사는 올해 1월 착공했으나 편입토지 보상과 이주 등을 이유로 5월부터 공사가 일시 중지된 상태였다.

여수여자고등학교와 자산공원을 잇는 자산교는 준공 후 48년이 경과했다. 2015년 안전진단 결과 미흡 판정을 받고 재가설이 결정됐다.

시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 시비 25억원 등 35억원을 투입해 폭 5.9m의 다리를 10.9m로 넓힐 계획이다.

자산교 통행금지는 9월 1일 0시 시작되며, 시민들은 통행금지 기간 수정동사거리와 종화동사거리를 우회해야 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통행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산교를 재가설하게 됐다”며 “사업추진을 위해 불가피하게 통행금지를 실시하는 만큼 우회도로 이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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