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 공예품…해외 바이어ㆍ지인 제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품격이 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면, 특히나 외국인 바이어나 친구에게 전할 추석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한국의 멋이 물씬 풍겨 나오는 전통공예품을 고려해보자.

한국 전통의 ‘나전칠기’ 기법을 현대화된 디자인에 접목해 다양한 생활 소품을 제작하는 나전칠기 전문 제조업체 두레공예가 추석을 맞아 품격 있는 선물들을 선보였다.

실용성은 물론 한국의 미를 물씬 풍기는 ‘나비의 꿈’ 쌍합 보석함은 자개로 꾸며놓은 꽃 넝쿨과 나비들이 검은 옻칠의 여백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 두레공예의 나비의 꿈 쌍합 보석함. (사진제공: 두레공예)

나비의 꿈 중앙에 있는 고리를 열면 양쪽으로 보석함이 열리는 형태이며, 내부는 작은 서랍 4개로 구성됐다.

소형 액세서리나 소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놓여있는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장식품이 돼 1석 2조의 역할을 해내는 보석함의 가격은 6만 원이다.

만일 조금 더 품격 있고 더 실용적인 제품을 원한다면 문서나 문구(文具) 등을 넣을 수 있는 문갑형의 보석함을 눈여겨보자.

두레공예의 ‘문갑형 보석함(송학)’은 한국의 조선시대 고가구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보석함으로 2008년 서울공예공모전 수상작품이라는 명예도 함께 선물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 두레공에의 문갑형 보석함(송학). (사진제공: 두레공예)

가구형태인 이 공예품은 서랍별로 분리가 되어 수납할 수 있는 구조이며 아담한 사이즈로 다양한 장신구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물품 보관기능은 물론 도자기나 화분 등을 보석함 위에 올려놓아 멋을 뽐내는 훌륭한 인테리어 도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 가치가 더욱 빛나는 이 제품은 18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연령대나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어울릴 뿐 아니라 한국의 아름다운 이미지까지 전할 수 있는 나전칠기 보석함 선물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의 품격을 높여줄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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