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미동에서 놀자’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8.8.27
지난해 ‘아미동에서 놀자’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8.8.27

주민 주도 문화공연·체험활동·플리마켓 등 풍성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내달 8일 아미문화학습관 앞 등 산복도로 일원에서 ‘제5회 아미동에서 놀자’ 아미동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지역 젊은 엄마들의 자생조직인 아미맘스(회장 손정미)가 행사의 기획과 준비, 진행을 도맡고 주민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등 전 과정이 주민들의 손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에는 부산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산복도로 마을 대표(산복네트워크),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제3회 산만디 잔치’와 연계해 열린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아미·초장 도시재생프로젝트’의 지원,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아미동 주민센터, 아미·초장현장지원센터 등이 동참해 열린다.

올해에는 ‘가을 운동회’를 콘셉트로 재미있고 신나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드레스코드를 체육복이나 트레이닝복으로 정해 진행자는 물론 참가자들까지도 코드에 맞게 착용하도록 유도해 더욱 유쾌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식전행사인 아미농악 풍물패의 길놀이가 행사 분위기를 북돋우며 주민들의 재능 나눔 문화공연, 각종 체험 부스(자석낚시, 풍선 다트 & 3·5행시 짓기, 개운죽방향제, 네일아트, 등) 운영, 거리 코스프레, 즉석 이벤트(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주민 노래자랑대회, 체육복 콘테스트, 우리 마을 활동 왕 등) 등이 동시다발로 진행된다.

또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아미동 비석마을 역사탐방’ 플리마켓(아동·청소년 장터, 산복도로 마을상품 판매 등), 먹거리장터도 펼쳐져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는 사전신청(오는 31일까지, 참가비 자리당 5000원)을 통해 누구나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아미동 비석마을 역사탐방’은 시간대(오전 11시, 오후 1시, 3시)별로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데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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