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세대 30가구를 대상으로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복듬뿍 밑반찬 나눔보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18.8.24
오산시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자들이 지난 23일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세대 30가구를 대상으로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준비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18.8.24

[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오산시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세대 30가구를 대상으로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복듬뿍 밑반찬 나눔보듬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매월 한 번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입하고 정성 가득히 밑반찬을 조리해 신장동 관내 취약계층 30세대에게 직접 전달하며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도 되어주는 신장동의 특화사업이다.

이 날 오후 태풍 ‘솔릭’이 한반도 상륙이 예고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방문해 재난상황에 취약하지 않은지, 불편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8월 복날을 위해 특별메뉴로 삼계탕을 조리해 전달하였으며, 매월 요구르트와 장조림 반찬을 후원하는 ‘송호욱 병원’과 ‘행복열매 참기름 짜는 집’에서 참기름을 후원하는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온 마을에 훈훈한 온정이 넘쳐났다.

밑반찬을 배달 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도 무더운데 맛있는 반찬을 전달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감사히 잘 먹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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