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일대 어시장· 수산물 판매업소 공급

직접 생산·공급한 해수 “우수성 널리 알릴 터”

해수, 침수-여과-정수-살균 등 6단계 특별 처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일대에 공급 중인 해수 브랜드 명칭을 공모한다.

구에 따르면 소래포구 일대 어시장 등 수산물 판매업소에 남동구가 직접 생산한 양질의 청정해수를 공급하고 있다.

남동구는 내달 30일까지 소래포구 일대에 생산·공급 중인 청정해수 브랜드 명칭 공모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해수공급시설을 설치했다. 전국 유일무이하게 인근 해역에서 취수한 해수를 침수-여과-정수-살균 등 총 6단계의 특별 처리 과정을 거쳐 적정 PH(수소이온농도)와 최적 수온 (12~13℃)을 유지한 상태로 소래포구 일대의 어시장 등 수산물 판매업소에 공급하고 있다.

이같은 처리 과정을 거쳐 각종 수인성 전염병 병원균 예방 및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홍보 부족으로 인해 청정해수 공급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고 판단한 구는 공모를 통해 소래포구 일대에 공급중인 해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공모의 심사 기준은 ▲청정해수 이미지 부각 및 지역 상징성 ▲남동구 도시 이미지화 ▲시민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명칭에 중점을 뒀다. 선정된 명칭은 디자인 로고 개발업체를 통해 대표 브랜드로 개발……상표 등록을 추진한다.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접수 방법은 이메일(civilfuture@korea.kr)이나 우편(남동구청 공영개발과), 남동구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12월 구청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지 예정이며, 당선작 3명(대상 1명, 우수상 2명)에게는 대상 100만원, 우수상 각각 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된다.

구 관계자는 “인근 해수에서 취수해 6단계의 살균 여과과정을 거친 청정 해수의 브랜드 사용은 신뢰받는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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