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의탁 할머니 고희연 및 경로잔치 개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지난 14일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연수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진열)의 주관으로 관내 무의탁 할머니를 위한 합동 고희연 잔치를 마련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홍익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날 잔치에 금년에 고희를 맞는 관내 저소득층 할머니 10분과 65세 이상 어르신 120분이 참석해 마련된 음식을 들며 함께 어울려 춤과 노래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정지열 연수구의회 의장, 황우여 국회의원 등이 참석, 고희연을 맞은 할머니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고희를 맞으신 할머니들게 “인생은 칠십부터이니, 앞으로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인생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수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자식이 없는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매년 고희연을 열어, 위로와 축하의 잔치를 마련해 왔으며, 이날 영정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어른을 공경하는 의식이 희박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런 행사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고 훈훈한 이웃의 정감을 베푸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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