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 ⓒ천지일보 2018.8.20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 ⓒ천지일보 2018.8.20

기정예산 대비 4.5% 늘어난 11조 4051억원 편성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올해 추경 예산 4869억원을 확정해 20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부산시가 올해 추경 예산 4869억원 편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시민안전, 도시기반시설 조성 등 일자리와 민생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해 결산결과 발생된 잉여금과 중앙정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증가분 등에서 조달했다.

먼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청년구직 지원사업확대로 청년 구직활동비 10억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39억원을, 서민·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부산형 행복주택 공급 확대 215억원, 기존주택 매입 임대 40억원 등 모두 309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서민·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자립 경쟁력 강화를 위해 87억원을 배정했다.

또 지역주력 산업 기술을 재편하고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257억원을 편성했다. 부산형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 6억원, 신평장림 혁신지원센터 건립 15억원(신규), 파워 반도체 연구 플랫폼 구축 39억원, 부산형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제작 지원센터 구축(신규) 3억 원, 전기차 민간 상용보급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서부산권 연결도로망 확충을 위해서는 691억원 편성했다. 향후 배후도로망 건설 사업으로는 천마산터널 46억원, 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 144억원, 산성터널(화명 측) 접속도로 78억원, 만덕3터널 100억원 등 서부산권 연결도로망 확충에 나선다.

교통인프라 조성사업인 서부산권 연결도로망 확충을 위해 691억원 편성했다. 특히 음미음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비는 131억원이 늘어난 222억원으로 확대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자리와 마을 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부산형 도시재생 사업에 184억원을 편성해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4개 지역 6억원(신규),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5억원, 시민공원 주변 기반시설 설치 23억원(신규)을 배정했다.

시민안전·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도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57억원 편성했다.

사업으로는 자성고가교 철거 30억원,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원, 대흥지구 배수 개선사업 10억원, 좌동지구 다목적 저류시설 설치 15억원, 망미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10억원을 투자한다.

교통약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76억원을, 미세먼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179억원,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하기 위해 280억원, 문화·체육·관광정책 등에 96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확정으로 부산시의 올해 전체 예산은 10조 9155억원에서 11조 451억원으로 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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