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천변 부유식 수생정원 모습.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8.8.20
실개천변 부유식 수생정원 모습.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8.8.20

동물 캐릭터·화초류·야간 연꽃조명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0일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에 맞춰 태화강지방정원 내 실개천변으로 부유식 수생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개최된 태화강 봄꽃대향연방문객들의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건의 사항을 반영해 태화강지방정원 실개천 느티다리 주변에 개구리 캐릭터와 화초류 등으로 수생정원을 구성했다.

특히 동물 캐릭터와 화초류는 예산절감을 위해 계절별로 교체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또 수생정원을 물 위에 띄우는 작업은 태화강십리대숲에서 간벌한 대나무를 여러 겹으로 묶어 만들었다.

시는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거쳐 관엽식물 뿐만 아니라 화초류가 뿌리를 잘 내려 정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검증했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호응도를 종합 검증해 내년에 추가 반영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태화강국가정원 지정과 연계해 실개천 주변으로 계절별 초화와 수생식물 등을 사계절 볼 수 있게 조성했다동물 캐릭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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