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머리와 몸통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시신이 발견된 현장. (출처: 연합뉴스)
19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머리와 몸통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시신이 발견된 현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경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남성의 사체가 대형 비닐봉투 등에 싸인 채 발견됐다.

이곳은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으로 서울대공원 직원이 수풀에 있던 몸통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의 머리와 몸은 각각 검은색 비닐봉지에 싸여진 채 2~3m 가량 떨어져 있어 신고를 받고 장소에 도착한 경찰이 머리 부분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에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지만 백골 상태는 아니며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사체에서 별다른 소지품이 나오지 않아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사체에 대해 신원 확인 중”이라며 “타살 혐의점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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